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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이야기

역시 리더의 역할이 참 큰거 같아요. 그리핀은 안타깝네요.

by 콧털사자 2020. 4. 29.

전 시즌 그렇게 잘 나가던 그리핀이 올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질 줄 알았을까요?

나름 유칼 영입도 하고 운타라 영입하고 승강전에서 와디드까지 영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

강등 탈락 

 

e-스포츠에서 씨맥 김대호 감독의 내부고발 그리고 징동 게이밍의 카나비 선수의 이적 문제로

한동안 참 말이 많았었는데 씨맥 감독은 drx감독으로  아프리카 bj였던

킨드레드 장인 초보 정글 표식, 아직 경험치가 부족한 도란을 영입해서 스프링 시즌을

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적인 3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.

 

카나비 선수는 다시 제대로 된 계약으로 징동 게이밍에서 mvp 밥 먹듯이 해버리고

최우수선수상을 올 스프링에서 2등으로 마쳤음에도 달성하는 성과를 보여줬습니다.

그리고 준결승전에 화려한 활약으로 펀 플럭스 피닉스를 셧아웃 시키고 결승 진출까지

해버리는 지금 정글러 중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
 

이렇게 이슈가 된 팀 그리고 감독, 선수가 스프링 시즌 결과는 참 다르게 나왔습니다.

 

이런 상황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일단 리더의 역할에 따라 조직이

참 쉽게 무너지기도 하고 쉽게 뭉치기도 한다는 걸 좀 느꼈고

나름 올바른 방향?이라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.

 

아직 정확한 피셜은 아니지만 이번 승강전 같은 경우 2군 팀들 입장에서는 승강전에서

LCK 진출할 시 약 20억 정도로 혜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큰 혜택이 돌아갈

꺼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큰 판인데 2군 팀 2등이었던 팀 다이나믹스가 먼저

LCK 진출을 확정 지었고 내일 되면 서라벌이냐 샌드박스냐가 결정되겠네요.

 

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정답이 있겠냐만은 과정도 그렇고 결과도 계속 문제가 되었던

팀이 결국 이렇게 되니 무섭게 올라왔었고 강팀으로 거듭났던 팀이 이렇게 무너지는

것을 보니 참 덧없구나 굳이 그렇게까지 했었어야 됐나 싶기도 합니다.

 

e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.

남아 있던 선수들의 마음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선수가 과연 잘못인가 시스템이 

문제인가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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